창작집단 도화지가 현재 스페인을 대표하는 극작가 겸 연출가 세르지 벨벨의 희곡 ‘죽음 혹은 아님’을 공연합니다.
본 공연은 1990년대 후반에 쓰여진 희곡으로, 각 장면이 짧고 빠르게 진행되며
1부는 일상과 같은 죽음이라는 주제의 서로 다른 일곱개의 에피소드, 2부는 다시 살아난 인물들의 변화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본 공연은 영웅도 없고 비극적인 위대함도 없으며 핑크빛 해피엔딩도 없는, 평범한 이들의 인생을 보여줍니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의 대사 ‘죽느냐 사느냐’의 패러디로도 읽히는,
철학적 은유들로 가득한 ‘죽음 혹은 아님’을 아라리오뮤지엄 공간소극장에서 만나보세요.
창작집단 도화지
무대라는 스케치북에 구성원들의 각기 다른 색깔들을 담아내고자 하는 2015년 6월에 창단한 신진 연극 창작 집단입니다.
어떠한 기존의 특정한 형식이나 기법에 의존하기보다는 새로운 방식과 기법을 연구하면서
우리의 생각을 담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극을 연구하고 만들어내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인간’이라는 주제를 다루며 ‘인간이란 무엇인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물음을 관객을 향해 던지며
무대를 통해 세상에 대한 통찰과 공감의 장을 열어가려 합니다.
공연명 : 죽음 혹은 아님
일시: 2017년 1월 3일(화)-6일(금) 오후 7시 30분 / 1월 7일(토) 오후 3시(총 5회)
장소: 아라리오뮤지엄 공간소극장
출연: 이중윤 이재진 강재민 김영웅 김지연 신희철 이은지 임정원
티켓: 성인·대학생 10,000원 / 청소년 5,000원
예매 문의: 전화예매 010.4113.2046
현장구매 (현금 및 계좌이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