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정글 JEJU JU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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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16.10.01 – 2017.06.18

참여작가

- 부지현, 이다슬, 이소정, 좌혜선

아라리오뮤지엄 탑동바이크샵은 제주도 출신의 젊은 작가 부지현, 이다슬, 이소정, 좌혜선이 참여하는 <제주 정글>전을 개최합니다. ‘정글’은 밀림과 같은 자연 환경뿐만 아니라 동시에 끝없는 경쟁, 이익 추구 등으로 대변되는 인간 사회를 묘사할 때 사용됩니다. 참여 작가들은 ‘정글’이 갖고 있는 이러한 이중적인 의미에 집중합니다. 수많은 구조물들이 미로를 형성하여 푸른 바다와 파도를 연상시키는 부지현의 설치작업, 사람으로 인해 인공적으로 변모한 제주의 자연을 포착한 이다슬의 사진들, 동양화의 필선과 발묵을 이용해 유기적인 추상 이미지를 자동발생적으로 그려내는 이소정의 작품들, 그리고 부엌, 거실 등 가정집의 실내를 배경으로 어둠과 빛이 공존하고 있는 좌혜선의 동양화 기법의 작품들까지 다채로운 작업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 출신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작가들의 작업은 우리가 알고 있는 전형적인 제주의 모습이 아닌, 사회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제주의 문제와 동시대의 모습을 젊은 시각으로 보여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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