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rs
  • 10:00 AM ~ 7:00 PM
제주 바다 옆에 위치한 뮤지엄 카페.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의 마지막 층.
30평 남짓의 넓지 않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4미터 높이를 가진 천정과 확 트인 창문이 가져다 주는 스케일에 공간이 가지는 거대함과 심플함에 매료됩니다.

5층에 위치한 뮤지엄 카페는 전시를 보며 가졌던 생각, 감정과 감성이 커피 한 잔과 함께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되기 위해 장식을 최소화 한 상태에서, 건물 마감 그대로의 물성을 살리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창문 프레임과 실제로 건물의 내부에서 느껴지는 콘크리트 마감은 한 장의 사진 같은 분위기를 연출 합니다. 한쪽 벽면을 다 차지하고 있는 창문은 환기 및 채광효과를 가지는 것은 물론 카페에 앉아 제주 바다를 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유도 제공합니다.

심플하고 컨템포러리한 감각을 지닌 공간적 특성과 제주 바다 옆에 위치하는 지리적 특성까지 더해져 이 곳은 여느 뮤지엄 카페와는 비교할 수 없는 미감과 마성을 지녔습니다.
Hours
  • 10:00 AM ~ 7:00 PM
'버려진 모텔' 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
뮤지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어지지 않은 곳, 아직은 옛 것 상태의 그대로 있는 곳에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가 있습니다. 모텔로 사용했던 허름한 건물을 그대로 손대지 않은 채 사용함은 물론이거니와 내부도 손을 거의 타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상태, 그리고 그 건물 옥상, 전혀 뜻밖의 뮤지엄 카페를 만날 수 있습니다.
건물이 가진 차가운 물성 그대로 마감된 상태에서 야외 테라스와 가구의 내추럴함이 공간의 따뜻함을 더해 편안한 공간으로 안내합니다.
뮤지엄 관람을 한 뒤 마지막 동선에, 한라산이 보이는 야외에 앉아 직접 로스팅한 커피와 함께 단순히 ‘먹는’ 장소에서 벗어나 작품을 보고 나서의 여운을 ‘생각하는’ 장소로 탈바꿈 합니다.